[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공모전을 연다

농심은 15일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제3회 세계 소아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은 백산수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되며, 판매 금액의 일부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해 기부된다. 농심은 지난 6일 작년에 판매한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공모전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심 관계자는 "그림 공모전을 통해 환아들을 응원하고 백산수 한정판 제품 출시와 기부를 통해 환아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참여는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경험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참여자는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소아암 이야기', '병상에서의 일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1인 당 2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며, 출품 기간은 3월 17일까지다.

한편 농심은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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