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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섹시' 더보이즈, 완전체 시너지 폭발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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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섹시' 더보이즈, 완전체 시너지 폭발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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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11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더보이즈가 2023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더보이즈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더보이즈는 타이틀곡 '로어(ROAR)'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2023년 첫 컴백 포부를 밝혔다.

현재는 "어느새 저희가 여덟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항상 컴백할 때는 준비기간 길든 짧든 설레고 긴장되고 기대감으로 차 있는 것 같다. 오늘 더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여름 '비 어웨어(BE AWARE)' 활동 이후 6개월여만에 발매하는 더보이즈의 미니 8집 '비 어웨이크'는 '깨어나다'라는 사전적 의미와 같이 '사랑'을 자각하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 나서는 소년들이라는 큰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타락 천사'로 파격 변신한 이들의 콘셉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영훈은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다. '비 어웨어'에서는 사랑을 자각한 소년들을 표현했다면 '비 어웨이크'에서는 금기와 본능에 이끌리는 소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앨범 키워드를 "본능과 다크 섹시"라고 짚은 큐는 "타락천사 콘셉트에 맞게 좀 더 매력적인 모습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주연은 "더보이즈하면 청량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많이 떠올려주시는데 저희가 농염하고 다크한 스타일의 곡도 굉장히 잘 소화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반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도 그런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타이틀곡 '로어(ROAR)'는 시그니처 휘슬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본능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타락 천사'로 변한 더보이즈의 반전 매력을 표현한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와 디즈(DEEZ), 쎄이(SAAY) 등 유명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선우는 "처음 들었을 때 비트, 사운드 퀄리티에 놀랐고 댄스 브레이크 부분 찢어지는 듯한 사운드에 마음을 뺏겼다"고 '로어'의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뉴는 "이 곡이 원래 여자 가이드 보컬 곡이었다. 처음에 이 노래를 듣자마자 이것도 해내면 더보이즈가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이 욕심이 났던 곡이다. 무엇보다 휘슬 사운드가 저희를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로어'의 뮤직비디오는 세븐틴, NCT127 등의 대표작을 작업해 온 '리전드 필름 (Rigend Film)'이 연출을 맡았으며, 안무에는 더보이즈와 여러 차례 최고의 합을 맞춰온 안무가 백구영이 총괄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해 한층 밀도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타이틀곡 이외에도 꿈틀거리던 욕망이 표출되는 순간을 표현한 '어웨이크(Awake)', 팝 계열을 기반으로 한 그루비한 미디엄 템포의 곡 '블라 블라(Blah Blah)', 리드미컬한 신스 베이스 기반의 곡 '새비어(Savior)', 브리티시 포크 록 스타일의 '숨(Horizon)', 사랑하는 이를 만나 빛나는 삶을 얻게 된 순간을 표현한 '다이아몬드 라이프(Diamond Life)'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담았다. 특히 제이콥, 케빈, 큐, 선우, 에릭까지 멤버 5인이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더보이즈의 정체성과 색깔을 더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앨범은 무엇보다 지난해 3월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막내 에릭이 복귀해 오랜만에 선보이는 11인 완전체 앨범이다. 에릭은 "11명이 드디어 모이니까 완성된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11명일 때가 가장 더보이즈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영훈은 "이번 타이틀곡 준비하면서 춤, 노래는 물론이지만 단합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곡 선정부터 멤버들과 노력하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만들어 냈기 때문에 열한 명의 단합력이 가장 성장한 지점 같다"고 11인 완전체의 시너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17년 12월 데뷔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더보이즈는 지난해 12월 데뷔 5주년을 맞이했다.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때보다 더 불타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힐 만큼 올해 첫 컴백 활동에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던 더보이즈의 2023년 목표는 무엇일까?

선우는 "사실 지난해에 팬분들께 보여드린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원하는 성과와 목표가 있다면 '1위를 많이 하겠다, 차트에 많이 오르겠다'는 것보다 팬분들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많이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5년 차, 6년 차가 지났어도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뷔 5주년을 지나온 더보이즈는 여전히 성장에 대한 열정을 다짐했다. 상연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많이 성숙해진 면도 있겠지만 저희는 늘 앞만 보고 달려왔고 앞으로도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열한 명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성공하고 성장할 예정이다. 더보이즈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케빈은 "컴백 자주 해도 여전히 떨린다. 앨범 제목 '비 어웨이크'처럼 2023년 '깨어난' 더보이즈로 다양한 매력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큐는 "이번 앨범이 2023년 첫 시작이라 빨리 나오고 싶기도 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올해 더보이즈 최선을 다해서 달려보겠다"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더보이즈는 20일 오후 6시 미니 8집 '비 어웨이크'를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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