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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톱8 탄생, 시청률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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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톱8 탄생, 시청률도 훌쩍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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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이 10주 대장정 끝에 황영웅-민수현-박민수-손태진-공훈-에녹-신성-김중연까지 결승전 진출 톱8을 탄생시켰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시청률도 또 다시 상승했다.

2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10회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 지난회 15.1%보다 1.5% 포인트 반등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른 시청률 상승세이며, 10주 연속 화요일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 진출 톱(TOP) 8을 선정하는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이 펼쳐졌다. 2라운드 개인전은 14명 트롯맨들이 개별 무대로 정면승부에 나서며, 결승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필살기를 쏟아내는 경연. 지난주 에녹, 민수현, 손태진의 개인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이날 김정민의 무대가 가장 먼저 공개됐다.

 

[사진=MBN 제공]
[사진=MBN 제공]

 

'MZ 트롯맨’ 김정민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상큼한 율동과 특유의 음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310점을 받았다. 이어 '정통 트롯 엘리트' 공훈은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열창해 363점을 기록, ‘님과 함께’를 부른 에녹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신성은 심수봉의 ‘여자이니까’를 선보여 330점을 받았고, 1라운드 최저점을 받은 최윤하는 남진의 ‘바람의 여인’을 택해 303점을 받았다. 전종혁은 ‘사랑 밖엔 난 몰라’로 심수봉의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었지만, 280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경연 직전까지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남승민은 ‘울면서 후회하네’로 기본기 있는 탄탄한 목소리를 자랑했지만 276점을 받았고, 김중연은 남진의 ‘모르리’로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311점을 받았다. 이수현은 주현미의 ‘이태원 연가’를 선곡했지만, 이전 라운드에서 최하점을 받았다는 긴장감 탓에 254점을 받았다.

박현호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화려한 댄스와 마술 퍼포먼스 등 꽉 찬 무대를 펼치며 3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박민수는 심수봉의 ‘미워요’로 확 달라진 창법을 선보이며 356점이란 고득점을 기록했다.

 

[사진=MBN 제공]
[사진=MBN 제공]

 

인기투표와 응원투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 황영웅이 마지막 주자로 무대 위에 올랐고, 남진의 ‘영원한 내 사랑’을 택해 “역대급 무대였다”는 극찬과 함께 384점이라는 준결승전 최고 득점을 달성했다.

모든 준결승전 무대가 끝나고, 녹화 하루 전까지 집계된 대국민 응원 투표와 국민 대표단 점수를 합산하자, 황영웅-민수현-박민수-손태진-공훈-에녹-신성이 톱7으로 확정됐다. 1인을 추가 합격시키기 위해 국민 대표단 현장 투표가 시작됐고, '퍼포먼스 최강자' 김중연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불타는 트롯맨은 국내 최초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해 참가자가 호평을 받을 수록 상금이 쌓이는 구조로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누적 상금은 5억9655만원으로, 기본 상금 3억원의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대국민 응원투표 결과에 따르면 황영웅-민수현-박민수가 1~3위를 수성한 상황에서 손태진이 4위로 약진하는 대변동이 일어났고, 신성-남승민-공훈-에녹-전종혁-김중연이 뒤를 이었다.

최종 톱8이 결정된 만큼, 9차 대국민 응원투표 순위에 또다시 어떤 격변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의 최종 관문이 될 결승전은 오는 28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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