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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주연' 진선규, 극장가 '카운트' 친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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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주연' 진선규, 극장가 '카운트' 친 다크호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2.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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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진선규(45)의 첫 단독 주연 영화 '카운트'가 개봉작 1위로 순조로운 출발선을 밟았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개봉 첫날 3만806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달리며 해외 영화들이 차지하고 있던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카운트는 2004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진선규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단독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진선규가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영화 '범죄도시(2017)'로 뒤늦게 대중들에게 조망받기 시작한 그는 영화 흥행과 함께 날아올라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극한직업', '사바하', '공조2: 인터내셔날' 등으로 연타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첫 주연작인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첫 OTT 시리즈 주연작 '몸값'까지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는 성적을 내며 명실상부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믿고 보는 진선규'로 기분좋은 시작을 연 카운트는 23일 오후 4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7위로 다소 낮은 예매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 호평을 받고 있어 입소문을 등에 업고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참여했다.

호평에 힘 입은 카운트는 오는 24일 메가토크 GV를 열고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권혁재 감독을 비롯한 진선규, 오나라가 참석한다. 또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주인공 88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감독이 참석해 영화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 개봉으로 정상에서 물러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카운트에게도 2위 자리를 내어줬다. 3위로 하락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관객 수 338만379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앤트맨3는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수는 103만18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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