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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캄보디아에 통크게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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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캄보디아에 통크게 쐈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3.03.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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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부영그룹이 동남아시아에서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실천했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8일 캄보디어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자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쿠옹 스렝 프놈펜시 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이를 통해 한-캄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 금액은 운송비 포함 883만달러(124억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부터), 쿠옹 스렝 프놈펜시 시장,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사진=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회장은 “비가 오거나 혹서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냉방장치가 된 버스로 편히 이동하면서 이동 중 책을 보는 등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쿠옹 스렝 시장은 “이번 버스 기증으로 프놈펜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이중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부영그룹이 한국 정부와 캄보디아 왕립 정부 간의 관계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총 1만5000세대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이 들어선다. 현재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되어 분양 예정이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는 프놈펜 시내를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 노선은 부영타운 및 부영크메르은행-보레이 부영 센속-부영 캄인텔 등을 포함하여 경유한다. 

앞서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부영타운 내에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공사 진행 중인 학교가 완공되면 프놈펜 부영타운은 주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간호대학 및 노인정까지 갖추게 된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캄보디아에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대, 전자칠판 4만여개를 기증했다. 또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기금 890만달러,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달러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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