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6:22 (금)
KGC인삼공사, 화륜삼구 MOU 구체화
상태바
KGC인삼공사, 화륜삼구 MOU 구체화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3.0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KGC인산공사가 중국 기업 화륜삼구와 손잡고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

KGC인삼공사는 1일 "중국 최대 OTC(Over the Counter drug, 일반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전문기업 '화륜삼구(華潤三九)'와 함께 중국 전용제품 출시 및 중국 내 유통망을 강화한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브랜드파워, 연구개발 역량 등이 화륜삼구 유통파워와 결합한 것이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와 구화위(邱华伟) 화륜삼구 총재는 지난달 24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화륜삼구 본사에서 'KGC인삼공사·화륜삼구 간 전략적 협업' 구체화를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화륜삼구는 중국의 대표 국유기업인 화륜그룹의 자회사다. 화륜그룹은 중국의 4대 국유 기업에 속한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42조 규모로 유통, 소비재, 건설, 부동산, CHC(Consumer HealthCare, 건강사업부문) 등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을 화륜삼구가 보유한 약국을 비롯, 화륜그룹 내의 유통망을 활용해 병원, 슈퍼, 쇼핑몰,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양사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공감했으며,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세부 내용을 신속히 구체화 할 계획이다.

이번 화륜삼구와의 협업모델을 통해 정관장 브랜드파워, 연구개발 역량 등이 화륜삼구 시장 장악력, 유통 파워 등과 결합해 중국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화교 경제권 시장도 공동 개척하겠다는 계획에도 뜻을 함께 했다.

허철호 대표이사는 "금번 협업모델은 정관장의 제품력과 화륜삼구의 유통력이 만나게 된 것으로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추가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정관장이 화륜삼구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만나 양사 간의 시너지도 극대화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