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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마침내 알제리 가스복합화력발전소 PAC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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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마침내 알제리 가스복합화력발전소 PAC 접수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3.03.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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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아프리카 알제리에 대우건설이 지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마침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3일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RDPP PJ)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다.

대우건설은 발전소 준공에 대해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알제리에서 발주되어 현재 진행 중인 국내 6개 기업 8개 현장의 발전소 건설공사 중 가장 먼저 PAC를 접수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주처가 공급하는 토목·건축공사가 지연되었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공사기간이 연장되어 왔다. 최악의 대외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끈기와 인내를 통해 공사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PAC 접수를 통해 회사의 신뢰성과 프로젝트 수행력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2013년 계약이 체결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SPE)가 발주한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약 984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여러 대외적 변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사를 끝까지 수행해 발주처에 인도함으로써 회사의 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신뢰와 기술력은 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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