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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트와이스, 새 앨범 선주문도 '커리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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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트와이스, 새 앨범 선주문도 '커리어 하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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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컴백을 앞두고 여전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7일 기준 선주문 수량 170만장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세운 자체 선주문량 최고 기록인 100만장을 경신한 바 있다. 반 년여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으로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로 데뷔 9년차에 접어든 트와이스는 여전한 성장 속도를 자랑하며 톱 걸그룹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에 이어 3연속 선주문 50만장을 기록했고, 5개월 뒤에는 세 번째 정규 음반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선주문 70만장을 넘기고 팀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발표한 10년 누적 데이터에서 앨범 판매량 최다 여성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명성을 입증하기도 한 트와이스는 마침내 같은해 8월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번 새 앨범으로도 강력한 음반 판매 파워를 입증하며 다시 한 번 밀리언셀러, 커리어 하이를 예고한다.

특히 지난 2021년 10월 첫 번째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시작으로 미국 활동을 본격화하며 월드투어에 돌입, 미국 5개 도시에서 총 9회 공연을 전 석 매진시키고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한 최초의 K팝 걸그룹으로 거듭난 트와이스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도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 [사진=@samidrasin for billboard 제공]

 

2021년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그룹의 첫 솔로 주자 나연의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은 같은 차트에서 K팝 솔로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인 7위를 차지했다.

2021년 10월 '더 필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83위로 처음 진입했던 트와이스는 지난 1월 발매한 '레디 투 비'의 선공개 곡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까지 해당 차트 84위에 올리며 블랙핑크, 뉴진스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세 번째로 '핫100'에 두 곡 이상 올린 팀이 됐다.

지난 2일에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에게 시상한다. 트와이스가 수상자로 선정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는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내고 두각을 드러낸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트와이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 순간은 우리의 꿈을 이뤄준 팬들 앞에 멤버 아홉 명 모두 함께 서 있어 더욱 소중하다. '브레이크 스루 아티스트'라는 상은 '지지해 주는 이들과 함께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간다면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성취를 동기 삼아 앞으로 더 많은 벽을 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4월부터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시작한다. 같은 달 15일~16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3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6일 멜버른, 13일~14일 일본 오사카, 20일~21일 도쿄, 6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3일 오클랜드, 16일 시애틀, 21일 댈러스, 24일 휴스턴, 28일 시카고, 7월 2일 캐나다 토론토, 6일 미국 뉴욕, 9일 애틀랜타까지 전 세계 14개 도시 17회 규모의 투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투어를 통해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열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 총 6회에 걸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재계약을 기점으로 그룹의 제2막을 활짝 열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트와이스, 또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열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투 비'는 오는 10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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