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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더 글로리’ 파트2, 복수 끝은 행복일까 파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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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더 글로리’ 파트2, 복수 끝은 행복일까 파국일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3.1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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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더 글로리' 파트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오르며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를 앞뒀다. 넷플릭스는 동시 접속자 대비를 위해 서버 증설까지 마친 상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 [사진=넷플릭스 제공]
송혜교. [사진=넷플릭스 제공]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송혜고 등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앙상블로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파트1는 국내외를 불문한 인기를 자랑하며 글로벌 콘텐츠 속 한국 위상을 재확인케 했다.

앞선 파트1는 오랜 기간 극야의 시간을 버티며 복수의 설계를 마친 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인 연진(임지연 분), 재준(박성훈 분), 사라(김히어라 분), 혜정(차주영 분), 명오(김건우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돕기로 한 여정(이도현 분), 현남(정성일 분)과 함께 손잡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다. 

곧 공개될 파트2에서는 동은의 인생을 건 복수가 본격 시작된다. 동은이 설계한 복수의 판에 올라선 가해자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그의 조력자를 자처한 여정과 현남이 끝내 누구의 편에 서게 될지, 동은의 복수 끝에 동은의 행복이 자리할지 등이 낱낱이 파헤쳐 진다.

최근 열린 글로벌 GV 이벤트에서 김은숙 작가가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안길호 감독 역시 "파트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더욱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작업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숙 작가. [사진=넷플릭스 제공]
김은숙 작가. [사진=넷플릭스 제공]

특히 이날은 파트2의 첫 번째, 두 번째 회차인 9, 10화가 선공개됐다. 김은숙 작가는 "11화부터는 더 재미있다. 보신 것보다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6개나 남아있다"고, 안길호 감독은 "파트2 작업을 하면서 스태프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는데 9화보다 10화가 더 재미있고 10화보다 11화가 재밌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16화가 가장 큰 재미를 주지 않을까"라며 엔딩으로 치닫을 수록 작품의 완성도가 빛을 발할 것이라 예고했다.

여기에 송혜교는 "동은이 깔아놓은 모든 복선이 다 터지지 않을까"라며 파트1에서 동은이 놓아둔 치밀한 덫에 인물들이 어떤 식으로 빠져들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10일 오후 5시 전편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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