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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듀오' 함께 날다, 구자철 1AS·박주호 경기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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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듀오' 함께 날다, 구자철 1AS·박주호 경기 MOM 선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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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펼친 홍정호는 교체로 60분 소화·지동원은 명단 제외, 손흥민은 부진 속 평점 6점 혹평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마인츠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다시 한 번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구자철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마인츠의 홈구장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맞아 3-0으로 승리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각각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빈 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고 홍정호(25)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전을 준비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경기는 마인츠의 일방적인 공세로 이어졌다. 그 속에서 빛난 건 구자철과 박주호였다.

전반 23분 니코 분거트의 선제골과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을 더해 2-0으로 앞서 나가던 마인츠는 후반 38분 박주호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내준 패스를 구자철이 받아 컨트롤한 후 뒤따라 들어오던 요하네스 가이스에 살짝 내주자 가이스는 묵직한 중거리슛을 시도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 마인츠의 수비수 박주호가 29일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수비수를 피해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페이스북 캡처]

구자처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1분 뒤 니키 짐링과 교체돼 나왔고 쐐기골의 단초를 제공한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우크스부르크 팀 내 최다 득점자(10골)인 안드레 한에게 단 한 번의 슛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팀의 승리를 이끈 두 선수에 평점 3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고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과 박주호의 활약상을 주목하며 특히 이례적으로 수비수인 박주호를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해 최고 수훈선수로 꼽았다. 안드레 한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것과 드리블(7회 성공, 2위는 구자철 6회)과 패스(성공률 90%)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토대가 됐다.

한편, 벤치에 대기하고 있던 홍정호는 전반 30분 팀 동료인 라그나르 클라반의 부상으로 긴급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코리안 더비'가 뒤늦게 성사됐다. 홍정호는 마인츠의 찬스를 2~3차례 막아내며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빌트’는 홍정호에 평점 4점을 부여했다.

▲ 마인츠의 구자철(왼쪽)과 박주호(오른쪽)가 경기 전 국가대표 동료인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를 만나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마인츠 공식 페이스북]

한편, 지난 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리그 10경기 만에 골을 신고했던 손흥민(22)은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선발 출장해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슛 횟수가 한 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 속에 후반 30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전을 통해 최악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던 레버쿠젠은 최하위 브라운 슈바이크를 만나 2연승을 노렸으나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며 형편없는 경기력을 펼쳤고 후반 8분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최하위 팀에 비기자 ‘빌트’는 레버쿠젠 선수들에 혹평을 쏟아내며 최저 평점인 6점을 매겼다. 손흥민 역시 지난 경기에서 2점이라는 좋은 평점을 받았으나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부진하며 평점 6점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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