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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텍사스오픈 3R 단독 5위 '실낱같은 우승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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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텍사스오픈 3R 단독 5위 '실낱같은 우승 희망'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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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디치 이틀 연속 선두 유지,,,노승열 공동 30위 부진 이어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케빈 나(31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5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케빈 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영점을 잡았고 후반 라운드 들어 버디 3개를 뽑는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플레이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케빈 나는 단독 선두 스티븐 보우디치(31 뉴질랜드)에 5타나 뒤처져 있어 역전 우승이 쉽지 않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면 기적적인 우승도 기대해볼만하다.

보우디치는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보우디치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솎아 4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 매트 쿠차(미국)는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앤드루 루프(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소리없이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은 버디를 6개나 뽑아냈지만 보기를 5개나 범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븐파를 기록, 공동 30위에 만족해야 했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 역시 4오버파 220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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