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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지규, 2군 가자마자 역전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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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지규, 2군 가자마자 역전 결승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4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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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로 나서 3안타 2타점…한화, 이창열의 끝내기 안타로 케이티 제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군으로 내려간 '양상문의 남자' 박지규가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규는 24일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상무와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6-6 동점이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소속팀 LG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규는 최근 타격감이 뚝 떨어지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10경기에서 30타수 2안타에 그치자 양상문 감독으로부터 타격 밸런스를 찾고 오라며 이천행을 지시받았다.

박지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린 뒤 6회초에는 팀의 대량 득점 상황에서 포문을 열었다.

▲ LG 박지규가 24일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안타와 함께 역전 결승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상무 선발투수 김희원으로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0-6으로 뒤지던 LG가 6-6 동점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8회초에는 장준원의 볼넷과 신민기의 안타, 김해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중전 적시타릍 터뜨리며 결승전을 뽑았다.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케이티와 홈경기에서 이창열의 끝내기 2루타로 5-4로 이겼다. 한화는 4-3으로 앞선 9회초 조영우가 이창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9회말 1사 1, 2루에서 이창열이 끝내기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군이 불방망이를 휘두른 것에 자극을 받은 듯 2군 롯데도 화력쇼를 뽐냈다. 롯데는 화성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2군 화성과 경기에서 김준태의 4타점 활약으로 12-1 대승을 거뒀다.

이밖에 NC 2군인 고양은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5-4로 따돌렸고 경찰청은 함평 원정경기에서 KIA 외국인 선발투수 필립 험버를 두들기며 9-5로 이겼다. SK는 강화 홈경기에서 두산에 15-11 역전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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