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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1, 업주·소비자 부담 더는 '알뜰배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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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1, 업주·소비자 부담 더는 '알뜰배달' 도입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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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 지면에서 새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알뜰배달은 주문 한 건에 들어가는 배달비의 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도,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VAT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도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평균 부담액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배민1 이용 업주는 물론이고 신규 업주도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그간 소비자와 업주의 배달 비용 부담은 낮춰드리면서 배민의 수준 높은 배달 품질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고심했다”며 “알뜰배달을 통해 더 다채롭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으로 제공되어 온 한집배달 서비스는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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