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21 (목)
'꿈의 무대'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는? [SQ현장]
상태바
'꿈의 무대'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는?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26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공원=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체조경기장' 입성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케이스포돔,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러지(ACT : SWEET MIRAGE)' 서울 공연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취재진을 만나 다양한 궁금증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빈은 "서울 콘서트 시작으로 새로운 월드투어 시작하게 됐다. 더욱 커진 규모인 만큼 더 큰 책임감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태현은 "저희 팀의 모든 행보가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마법 같은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날 공연은 총 13개 도시, 23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러지'의 포문을 여는 공연이다. 지난해 10월 마닐라에서 첫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식(ACT : LOVE SICK)'이 마무리된 지 5개월 만이며, 국내 콘서트로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공연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데뷔 후 첫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였던 지난 월드투어로 '무대에서의 여유'와 '팀워크'가 가장 성장했다고 밝혔다. 태현은 "무대를 진정 즐기는 방법에 대해 다같이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 다섯이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러와주신 모아(팬덤)분들도 함께 즐기셔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곡부터 멘트까지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크게 발전한 점은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할 때뿐만 아니라 연습 과정에서도 많이 느꼈다. 모든 방면에서 프로다워지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휴닝카이 역시 "무대 활용도가 많이 달라졌다. 첫 번째 콘서트 시작할 때보다 무대 활용 넓어지고 모아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어제 공연에서도 많이 느꼈고, 멤버들이 잘 성장했다고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체조경기장 입성인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시도를 접목한다. 다섯 소년의 성장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The Star Seekers)'과 연계된 스토리라인과 화려한 퍼포먼스, 유닛과 솔로 퍼포먼스 등 역대급 세트 리스트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을 예정이다.

범규는 "다섯명이서 모여서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구성한 세트 리스트다. 지난 번에 보여드렸던 무대 중 보완하고 싶었던 것, 더 보여드리고 싶었던 부분 중점적으로 구성했다"고, 휴닝카이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도 넣으려고 했다. 관객들과 함께 챌린지 하면서 이번 공연 즐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무대를 보다 몰입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연출도 관전포인트다. 5개의 멀티 스테이지를 비롯해 규모감 있는 대형 LED와 조명, 실감 나는 무대 세트, 특수효과,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향 분사 장치까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 관람의 경험을 선사한다.

태현은 "콘서트 꾸릴 때 춤,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감각들을 좋은 쪽으로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다. 공연장에서 곡에 맞는 향이 나온다는게 나중에 떠올렸을 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말 그대로 마법 같은 연출들이 많다. 스토리라인에 맞는 무대 장치들도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고 힌트를 전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서울 첫 공연에서 눈물을 흘린 연준은 '체조경기장' 입성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연준은 "연습생 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공연을 관객석에서 봤다. 그 때 멤버들 고생했던 게 생각났고 항상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꿈을 꾸던 연습생 시절 생각나면서 제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서 울컥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범규 역시 "어제 첫 곡부터 울컥하더라. 체조경기장을 우리 다섯 명의 팬분들이 채워주시고, 또 그 공간에서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하고 있다는 순간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순간의 각오 역시 '많은 팬들을 만나는 것'이다. 휴닝카이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직접 찾아가서 저희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데뷔 때부터 팬인데 저희를 실제로 못 보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월드투어가 기회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타이베이, 오사카, 사이타마, 가나가와, 아이치, 샬럿, 벨몬트 파크, 워싱턴 D.C., 덜루스, 샌안토니오, 로스앤젤레스 등 총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이어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