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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제2의 칸 여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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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제2의 칸 여왕으로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3.29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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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전종서(29)가 칸을 다시 밟는다.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29일 "전종서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을 통해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몸값은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후보 10편과 경쟁한다. 이 밖에도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 등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전종서. [사진=스포츠Q(큐) DB]
전종서. [사진=스포츠Q(큐) DB]

이로써 전종서는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와 함께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데 이어 5년 만에 '몸값'을 통해 칸에 재입성하게 됐다. 영화와 시리즈 부문에 모두 초청된 한국 배우는 전종서가 유일하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시리즈 콘텐트를 대상으로 마련되는 축제다. 지난해에는 티빙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K-콘텐트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10월 공개돼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UV(순방문자 수) 최고치를 달성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및 시청UV 모두 1위, 지난해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3주차 기준 가장 높은 완주율을 기록하며 시리즈물로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전종서는 극 중 대상을 가리지 않는 몸값 흥정 전문가 박주영 역을 맡아 진선규와 호흡했다. 알 수 없는 지진으로 바깥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침없는 행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종서가 다시 칸을 찾는 의미도 크다. 최근 국내 개봉한 할리우드 데뷔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제라르메르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화와 시리즈 모두 섭렵한 전종서가 전도연을 잇는 '칸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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