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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으로 전시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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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으로 전시 혁신 본격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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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상품·전시 중심의 매장을 경험·체험 중심 매장으로 리뉴얼한 첫 혁신 매장을 선보인다.

한샘은 "서울 문정역 인근에 가구와 홈리모델링, 생활용품 등 한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대형 복합매장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송파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디자인파크 매장이다.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상품과 전시 중심의 매장을 고객 중심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사진=한샘 제공]
[사진=한샘 제공]

 

구매를 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다. 주체적 삶과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다. 한샘은 향후 이와 같은 매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파점은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송파점은 ▲신비로운 여운을 주는 ‘빛의 판타지’ ▲다양한 무늬로 생동감을 표현한 ‘패턴의 블루스’ ▲자연의 색상을 통해 절제된 느낌을 전하는 ‘리빙 포레스트’ 등 6개 테마의 페어링존(Pairing Zone)에서 침대·소파·드레스룸·다이닝 등 상품을 복합 전시한다.

이러한 송파점의 전시 전략은 리하우스 매장의 ‘아카이브 존(Archive Zone)’에도 적용된다. 아카이브 존에서 고객은 상품을 직접 조합해 공간을 창조해 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은 물론 편안한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커뮤니티존(Community Zone)’도 설치했다.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돼,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매장을 즐길 수 있다. 한샘은 향후 시즌·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티존 입점 브랜드·매장을 주기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송파점에는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기술이 곳곳에 적용됐다. 송파점 전시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한샘몰 내의 상품과 연동해 720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한 상품을 증강현실(AR) 형태로 집에 미리 배치해 볼 수도 있으며, 간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수만 개 아파트 도면에 한샘의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RD)’가 3D 공간을 설계해 보여주는 ‘홈플래너’ ▲영상을 통해 부엌·바스 등 공간의 변화 모습을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컬러링존’ 등 디자인파크의 디지털 요소가 그대로 적용됐다.

한샘 김윤희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송파점은 ‘집에서 삶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정해진 메시지와 상품이 채우던 전시 공간을 고객 중심의 체험과 소통,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리뉴얼한 첫 사례로, 홈리모델링·홈퍼니싱 전반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한샘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신개념 복합 매장”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옴니채널 역량을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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