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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구 허파’ 지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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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구 허파’ 지키기 앞장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4.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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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CJ제일제당이 아마존산 대두 구매량 제로화 목표를 2년 앞당겼다.

CJ제일제당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CJ셀렉타(CJ Selecta)는 "올해부터 아마존 지역 대두를 일절 구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산림파괴 중단(Deforestation-free)을 선언하며 세웠던 '2025년까지 아마존산 대두 구매량 제로(Zero)화'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

CJ셀렉타가 빠르게 목표를 달성한 데에는 아마존 대두를 대체하기 위해 가동한 '종자 프로젝트(Seed Project)'의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아마존 지역 외 대두 구매량이 늘어난 덕이다. 종자 프로젝트는 아마존 이외의 다른 지역 농민에게 △종자 보급 △자금 지원 △수확한 대두 전량 구매하는 활동이다. 현재 2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셀렉타는 대두를 재활용 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힘 쓰는 중이다. 이를 통해 농축대두단백의 전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CJ셀렉타 사업장이 위치한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지역 대두 위주로 구매함으로써 내륙 운송 거리와 시간을 단축해 탄소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뿐 아니라 공급망과 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Scope3)까지도 ESG 경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CJ셀렉타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들의 ESG 인증 제품 선호 추세와 주요 수출국인 유럽의 환경 정책에 눈높이를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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