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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소형준·마틴… 초반부터 부상자 속출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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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소형준·마틴… 초반부터 부상자 속출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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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제이슨 마틴은 5일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2회 초 한석현과 교체됐다. 1회초 공격에서 헛스윙 했을 때 오른쪽 옆구리에 근 긴장 증세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마틴은 4일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시작 전 교체됐다.

마틴은 올 시즌을 앞두고 NC가 4번 타자로 쓰기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영입한 선수다. 개막 둘째 날인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치면서 기대를 모았다. NC는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개막 직전 허리디스크 신경증 진단을 받아 재활군에 있어 시즌 초부터 투타에서 외국인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호세 피렐라는 호수비를 펼치고 부상을 입었다. 4일 홈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7-6으로 앞선 9회초 2사 1,2루에서 한화 문현빈의 좌측 타구를 잡고 펜스와 부딪혔다. 피렐라는 5일 오전 병원 재검진에서 늑골 타박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당분간 피렐라의 컨디션을 보면서 복귀 날을 조율할 예정이다. 피렐라는 지난해 타율 0.342 28홈런 10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위즈 소형준. [사진=스포츠Q(큐) DB]
KT 위즈 소형준. [사진=스포츠Q(큐) DB]

KT 위즈에서는 국가대표 투수 소형준이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소형준은 지난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막 둘째주에 접어들었으나 각 팀에서는 벌써부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발가락 골절상으로 4일 수술대에 올랐다. 김도영의 복귀까지는 빠르면 12주, 최대 16주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년차 김도영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295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는 8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출발이 좋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KIA는 주축 외야수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8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악재가 겹쳤다. 나성범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종아리 상태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도 부상자 때문에 고심이다. 투수 원종현이 굴곡근(팔뚝 안쪽) 부상으로 5일 1군에서 말소됐다. 회복까지는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내야수 송성문과 전병우도 각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이정후마저 허리 통증을 느껴 2일 이후 열린 2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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