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대상문화재단이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대상문화재단은 13일 "지난 12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은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90명에게 1년간 12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행사다. 국내 대학(원)생 80명과 학부모,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0명, 대상그룹 관계자, 내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 등을 가졌다.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 하에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총 1만7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27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약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대상문화재단은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으나 2022년부터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3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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