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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첫 시즌 마무리, 박재범이 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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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첫 시즌 마무리, 박재범이 연 가능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4.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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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KBS 심야 뮤직쇼 '더 시즌즈'로 지상파 첫 MC에 도전한 가수 박재범이 마지막 드라이브까지 자신만의 자유로움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첫 번째 시즌, '박재범의 드라이브'가 막을 내렸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30년 명맥의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시작인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이끈 초대 MC 박재범은 게스트와 즉석에서 자리를 바꾸고 서툰 한국어로 엉뚱한 상황들을 만드는 등 큐카드에 얽매이지 않는 편견 없는 시선과 자유분방한 바이브로 트렌디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지평을 열었다.

게스트 라인업 역시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이브 등 대세 K팝 아이돌부터 힙합, 재즈, 락,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것은 물론, 신인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하고 양희은 등 베테랑 가수들까지 초대하는 등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23일 마지막 방송 역시 '드라이브'다웠다. 이날 방송된 박재범의 마지막 드라이브에는 타이거JK, 제시, 백종원, 하이어뮤직(그루비룸, ph-1, 빅나티, 식케이, 김하온, 우디 고차일드), 정찬성이 함께했다.

특히 박재범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된, 가수나 배우가 아닌 요리연구가 백종원,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의 출연이 화제를 모았다. 백종원은 시청자 대표로 나서 단도직입적 멘트와 거침없는 발언으로 토크를 이끌었으며, 정찬성은 박재범과 함께 '하루하루'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방송을 완성했다.

끝으로 박재범이 '가수 박재범'으로 무대에 올라 드라이브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예스터데이(Yesterday)', '믿어줄래', '올 아이 워너 두(All I Wanna Do)'와 미공개 신곡 등 박재범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그는 "뜻 깊고 자랑스럽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시즌즈 두 번째 MC로는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나선다. 박재범과 마찬가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단독 MC에 도전하는 최정훈은 또 다른 음악적 컬러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토대로 새로운 바이브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이은 더 시즌즈의 새로운 타이틀은 '최정훈의 밤의 공원'으로 정해졌다. 내달 중 재개되는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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