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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티켓 할인받는다 [스포츠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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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티켓 할인받는다 [스포츠주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04.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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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4월 마지막주는 스포츠주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 체육 관련 주요조직은 23일부터 29일을 스포츠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문체부와 공단의 재정 지원으로 프로스포츠 입장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팬들은 프로농구(KBL)를 비롯해 프로야구(KBO리그), 프로축구(K리그1‧2) 등 총 36경기를 평소보다 5000원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안양 KGS인삼공사와 서울 SK가 격돌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3차전, 28일부터 KBO리그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홈 3연전, K리그1 9구단‧K리그2 6구단의 티켓이 적용된다. 경기별로 정해진 수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선 팡파르가 울린다. 시도‧시군구 체육회 주도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선수권대회, 종합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27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에서 거행되는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가 가장 눈에 띈다. 43개 종목 생활체육동호인 2만여명이 모인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런데이, 캐시워크 등 애플리케이션(앱) 기업들과 협업하는 달리기‧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프리마켓, 스포츠·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올림픽레거시를 찾아가는 신개념 방탈출 게임인 ‘시그널 1988’,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단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의 대형(10m)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문체부와 KSPO는 23일부터 운동하는 국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시범사업도 시작했다. 만 11세 이상 국민이 체력을 측정하거나, 스포츠클럽에 참가하거나, 기타 체육시설을 이용하면 다시 체육시설 이용과 체육용품 구매 등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1인당 연간 5만포인트까지 지급한다.

[표=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후 전국 75개 국민체력인증센터 등에서 체력을 측정하고 증진교실을 이용하면 된다. 문체부는 “운동하는 국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방법을 간소화하고 사용처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올해 스포츠주간은 코로나를 슬기롭게 이겨낸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주간”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민들의 활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본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다시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스포츠주간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매주가 스포츠주간이 되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주간이란 스포츠기본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시행되며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스포츠를 일상으로, 내일을 건강하게’라는 표어 하에 국민들이 움츠렸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체육주간이란 이름이 지난해부터 스포츠주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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