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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종영소감 "'세결여' 덕분에 한층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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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종영소감 "'세결여' 덕분에 한층 성장"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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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이지아가 SBS 주말드라마'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는 30일 오후 '세결여' 제작사를 통해 "이번 작품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최고의 연출진, 출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 '세결여' 출연배우 이지아와 엄지원 [사진=삼화네트웍스]

극중 이지아는 쇼핑채널 쇼 호스트인 이혼녀 오은수를 맡아 재혼 후 파경을 맞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전 남편 정태원(송창의)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슬기(김지영)와의 관계를 통해 이혼 가정에서의 자녀 문제에 대해 환기했다.

오은수의 언니 오현수로 열연한 배우 엄지원은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오래도록 오현수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작품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돼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종영소감을 남겼다.

오은수의 전 남편 정태원을 맡은 송창의는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만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무 빨리 헤어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세결여' 출연진 [사진=삼화네트웍스]

'세결여’는 결혼과 이혼, 재혼을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동시에 집필을 맡은 김수현 작가의 삶의 관록이 담긴 대사들로 시청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며 공감을 이끌어내 평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왔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세결여'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세결여' 마지막회는 30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세결여' 후속으로는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가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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