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크라운제과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크라운제과는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전자와 손잡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하교길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크라운제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등·하교길 교통사고 예방에 힘쓴다. 

과자회사와 가전회사 이종 기업간 협업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가 크라운제과에 먼저 협업을 요청해 성사됐다. 크라운제과가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착한 과자 캠페인'에 공감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프로젝트로 '크라운제과 & 제트 봇 AI' 과자선물 세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과자상자에 쿠크다스, 쵸코하임, 마이쮸 등 어린이 선호도가 높은 과자 12가지를 담았다. 측면에는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서적에서 발췌한 교통안전 하교길 안전수칙을 만화로 그려 넣었다.

양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가방 안전커버'도 만들었다. 책가방 겉면을 감싸는 커버에 제트 봇 AI 모양의 속도 표지판이 그려져 있다. 형광색 컬러에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인 30이 각인돼 비가 오거나 어두운 밤에도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띈다.

삼성전자는 크라운제과의 스테디셀러 쿠크다스를 그려 넣은 제트 봇 AI 상단 커버를 공개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쿠크다스 상단 커버는 크라운제과와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착한 과자 캠페인이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자를 활용해 사회 곳곳의 어린이 안전 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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