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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외식 가맹점 1만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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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외식 가맹점 1만개 훌쩍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5.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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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CJ프레시웨이 식자재 납품 외식 가맹점이 1만 곳을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는 2일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점포 수는 총 1만8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수준이다. 프랭크버거, 금별맥주, 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며, 이 중에는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로 분석했다.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식 경기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브랜드 및 메뉴 컨설팅 ▲IP활용 상품 개발 ▲마케팅∙디자인∙경영 컨설팅 등 외식업체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펼쳐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식 솔루션'은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매장 오픈, 메뉴 출시까지 돕는 외식 전문 컨설팅 서비스다. 올해 론칭이 결정된 브랜드만 4개. '두가지떡볶이' 가맹본사인 두가지컴퍼니는 CJ프레시웨이와 두 번째에 이어 세 번째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네이밍, 레시피 개발 등에 참여한 두가지컴퍼니의 볶음밥 및 우동 전문점 '밥앤동'이 1년만에 100호점 돌파를 앞두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인 덕분이다. 두가지컴퍼니의 새로운 브랜드는 국을 주메뉴로 한 한식 브랜드로 연내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사 IP활용 상품 개발 및 판매도 본격화해 고객사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카페 브랜드 읍천리382는 베이커리 제품인 '콩빵'을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읍천리382 마켓컬리 입점을 위해 상품 제안부터 입점 전 과정을 책임졌다. 향후 판로 확대를 위해 고객사 IP 활용 상품들을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학교 및 오피스 급식에서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등 비즈니스 컨설팅도 고객사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 메뉴 패키지 디자인, 매장 운영 매뉴얼 등 분야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프랭크버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점진적인 외식 경기 회복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제안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외식업체 초기 운영 안정화부터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 체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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