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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공백, 구단의 대처법은?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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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공백, 구단의 대처법은?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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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막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일부 팀에서는 마무리 투수들의 공백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구원왕 LG 트윈스 고우석(25)은 올해 1군에 올라온 지 2주 만인 지난 1일 1군에서 말소됐다. 허리 근육통 진단을 받아 회복에 일주일 이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치료와 재활을 거쳐 지난달 18일 올해 첫 1군에 올랐고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잠실 KIA 타이거스전에서 속구가 시속 140km대로 떨어지면서 ⅓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고우석을 대신해 함덕주(28)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함덕주는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려 1020일 만의 세이브였다.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왼쪽)과 NC 다이노스 투수 이용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왼쪽)과 NC 다이노스 투수 이용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NC도 마무리 이용찬(34)을 1일 2군으로 내려보냈다. 휴식을 주겠다는 의도다. 이용찬은 지난달 18일 잠실 LG전까지 개막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차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흔들렸다. 지난달 28일과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모두 실점했다. 이용찬의 올 시즌 성적은 1승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6.34이다.

NC는 우완 투수 김시훈(24)과 좌완 투수 임정호(33)를 상황에 맞게 차례로 올릴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41)은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투구 감각을 되찾기 위해서다. 오승환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에 그치고 있다. 구위가 떨어지면서 마무리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꿨다.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오승환의 구위 회복이 절실하다. 마무리로 옮긴 좌완 이승현(21)이 3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안정적인 느낌이 적다. 이원석(37)을 내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태훈(31)은 2일 키움전에서 1이닝 4실점 하면서 부진했다.

마무리가 굳건한 팀들도 있다. SSG 랜더스 서진용(31)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면서 10세이브(1승)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9연승을 질주하는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김원중(30)이 7세이브(1승 1패 평균자책점 4.50)를 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홍건희(30)는 6세이브(평균자책점 2.25)로 이 부문 3위다. KT 위즈 김재윤(33)은 3세이브(1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0.79다.

세이브가 가장 적은 팀은 한화 이글스다. 박상원(29)이 딱 1세이브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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