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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이연희, 오피스물 첫 도전장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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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이연희, 오피스물 첫 도전장 [SQ현장]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5.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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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이연희가 새로운 모습으로 오피스물 첫 도전에 나선다.

이연희는 8일 오전에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이연희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동윤 감독, 배우 문소리, 홍종현, 정윤호가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 '하이에나' 김루리 작가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 이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이연희.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연희.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처음으로 오피스물에 도전하는 이연희는 박윤조에 대해 "스펙아웃이지만 열정만큼은 만랩이다. 일을 너무 좋아하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고 설명하며 "윤조를 통해 요즘 친구들을 대변하고 싶었다. 주변 직장인 친구들에게 직장 생활에 대해 물어보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홍보팀에서 일하는 만큼 홍보인들에 관한 서적도 참고했다고.

이미지도 변화를 줬다. 숏컷으로 시원한 느낌을 더한 그는 이연희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홍보하시는 분들을 보면 머리에 크게 신경을 안 쓰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연희가 레이스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열정'이었다. 그는 내면의 열정을 겉으로 끌어내려고 노력하며 평소보다 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은 문소리와 이동윤 감독에게 통했다. 이연희에게서 평소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엿봤다는 문소리는 "내겐 (이연희가) 코스모스 같은 이미지였다"며 "그런데 실제로 만나 보니 굉장히 당차고 열정 넘치더라. 원래 이연희가 이런 사람인지, 박윤조를 만나서 저런 사람이 된 건지 모를 정도"라고 감탄했다.

이동윤 감독은 "실제로 이연희 씨를 만나보니 굉장히 씩씩하고 강단있는 사람이더라. 그런 모습을 곁으로 드러내는 편은 아니"라며 "윤조는 대리도 몇 년 경험하고 자기 주장을 가진 역할이어서 연희 씨를 만나고 이 역할에 딱 맞겠구나 싶었다. 실제 촬영도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레이스는 오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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