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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빌보드 200 2위, 거침없는 '커리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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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빌보드 200 2위, 거침없는 '커리어 하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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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열 번째 미니음반 'FML'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세븐틴이 9주간 1위를 차지한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200'은 실물 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집계 기간 동안 세븐틴은 총 13만5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실물 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은 13만2000장으로 이번 주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고, SEA는 30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TEA는 거의 없었다.

세븐틴은 2021년 발매한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빌보드 200’ 차트에15위로 첫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미니 9집 ‘아타카(Attacca)’,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정규 4집 리패키지 ‘섹터 17(SECTOR 17)’에 이어 이번 신보까지 다섯 번째 차트인하게 됐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최근 3개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톱10’에 자리하는 뚜렷한 성장세가 돋보인다.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으로 7위에 오르며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했고,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로 4위에 오르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앨범의 수록곡 역시 뜨거운 글로벌 반응이 인상적이다.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5월 6일 자)에서 ‘FML’의 수록곡 ‘아이 돈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로 1위를 차지했고, ‘먼지’ 5위,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 9위, ‘손오공’ 10위, ‘파이어(Fire)’ 15위 등 20위권 내에 5곡을 포진시켰다.

한편, 세븐틴은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고,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55만 214장으로 K팝 역대 초동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FML'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지 말고 싸워 이겨 내자는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손오공'·'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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