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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분기 영업익 5%↓, 콘서트 재개로 매출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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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분기 영업익 5%↓, 콘서트 재개로 매출은 '훌쩍'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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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소속 아티스트 앨범 발매 일정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1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로고]

 

SM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에 로열티성 매출 150억원을 반영한데 따른 역기저효과와 음반 및 음원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것이며, 올해 초 벌어진 경영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 49억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매출은 20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던 SM 아티스트의 국내외 콘서트가 올해 총 55회 진행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공연 매출은 전년 동기 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9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주요 종속법인인 드림메이커와 SM C&C도 콘서트 재개 영향으로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431%, 130% 증가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실적 발표회 자료]

 

최근 발매된 에스파 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부제 프로듀싱 체제에 돌입한 SM에서는 샤이니, 엑소, 유노윤호 등 2세대 아이돌이 잇따라 음반을 내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태민이 전역하면서 군백기를 마친 샤이니는 2분기 정규 8집을 발매할 예정이며, 3분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솔로 미니 3집 앨범을 발표한다. 멤버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로 완전체 컴백이 무산된 엑소도 정규 7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오는 6월 엔시티 멤버 태용은 엔시티 내 첫 솔로주자로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3분기 중 엔시티(NCT) 드림은 정규 3집을, 엔시티는 정규 4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드벨벳 웬디 미니 2집, 샤이니 온유 리패키지 앨범과 키 미니 2집, 소녀시대 태연 미니 5집, 엑소 디오 미니 2집과 신인 그룹 2팀 데뷔가 예고됐다.

콘서트 활동 역시 3분기까지 레드벨벳·에스파·동방신기·NCT드림·슈퍼주니어·태연·예성 등 약 60회 수준의 투어를 계획 중에 있어, 영업이익 증가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M의 손익은 2분기부터 카카오의 손익에도 반영된다. 1분기 SM 산하 종속회사들이 카카오에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된 데 따라 재무상태표에 반영됐으며, 2분기부터는 연결 손익계산서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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