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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0 본격 발돋움 "올해 새 그룹 3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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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0 본격 발돋움 "올해 새 그룹 3팀 론칭"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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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새 그룹 론칭을 시작으로 멀티 프로듀싱 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SM 3.0’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4일 S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데뷔 예정인 엔시티(NCT)의 새로운 팀, 신인 남자 그룹, 신인 여자 그룹 등 총 세 팀의 론칭 전략을 발표했다.

장철혁 대표는 첫 번째로 ‘엔시티의 새로운 팀’에 대해 "현재 준비 중인 팀은 무한 확장의 마지막 장(챕터)인 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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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를 위해 SM은 일본인 멤버 비중을 늘리고 일본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뷔 인원 선발 및 팀 론칭 과정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며 한국, 일본 국적의 데뷔 준비생 2인을 공개함은 물론, 프리 데뷔 리얼리티쇼로 선발된 인원을 더해 팀을 구성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엔시티 데뷔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론칭 계획도 공개됐다.  NCT의 성찬과 쇼타로는 기존 그룹을 떠나 SM 루키즈의 은석·승한과 함께 이 신인 그룹으로 데뷔한다.

장 대표는 "이 멤버들의 정서와 팀의 음악적 방향을 고려해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한국, 미국 국적의 멤버로 이루어진 신인 남자 그룹은 ‘SM 3.0’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찬과 쇼타로는 2020년 9월 공개돼 그해 나온 엔시티 정규 2집 '레조넌스(RESONANCE)'를 시작으로 '유니버스(Universe)' 앨범에 참여했다. 쇼타로는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와 '유니버스'로 활동했고, 성찬은 '나인티스 러브(90's Love)'로 활동했다. 재데뷔를 앞둔 성찬과 쇼타로는 SNS와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쇼타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엔시티 활동을 하면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이 앞으로 활동함에 있어 여러분들께 자랑스럽고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성찬 역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얻을 수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더 잘 해내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고 털어놓으며 "행복했었던 3년의 시간 같이 할 수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었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여자 그룹’은 올 4분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다양한 평가를 거쳐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3년 3월 공개 평가회를 통해 선보인 데뷔 준비생을 포함해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줄 팀으로서 ‘SM 3.0’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지난 2월 'SM 3.0'을 통해 말씀드린 데뷔 플랜보다 일부 연기된 부분이 있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한 결정이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올해 예정된 SM 모든 아티스트의 활동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SM은 하이브의 포기로 경영권을 얻은 1대 주주 카카오와 손을 잡고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후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해 새 사내·사외·비상무이사를 선임하며 '창업자 이수만 시대'와 작별했다.

새 경영진 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SM은 올해 신인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솔로·유닛을 론칭해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을 중심으로 SM 3.0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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