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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어 예능도 ‘임영웅’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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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어 예능도 ‘임영웅’이 살린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6.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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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임영웅(31)이 예능 시장에 숨을 불어넣는다.

임영웅의 단독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가 베일을 벗고 KBS 예능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동안 TV 출연을 자제해온 그이지만 임영웅의 TV 출연을 고대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한 팬의 이야기를 듣고 예능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는 지난 2월 미국 LA를 하늘빛으로 물들인 콘서트 '아임 히어로-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의 기록을 담은 임영웅의 첫 단독 리얼리티다. 총 5부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방송된다.

[사진=KBS2 ‘마이 리틀 히어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마이 리틀 히어로’ 방송 화면 캡처]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1화는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6.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JTBC '아는 형님' 등 인기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음에도 임영웅 파워는 굴하지 않았다.

임영웅은 앞서 침체된 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바 있다. 3월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실황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기도. 전국 투어 앵콜 공연 'IM HERO'를 담은 영화는 당시 CGV 단독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매 오픈 첫날부터 수많은 영화를 제치고 예매율 1위 등극했다. 이후 누적 관객 수 25만명을 모으며 2023년 개봉작 박스오피스 30위권에 들었다.

무엇보다 티켓 부담이 높아진 시기에 특별관인 스크린X 관객이 전체 관객의 약 70%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솔로 가수 최초로 6개국 이상에 실황 영화 개봉하며 해외 극장가에서도 주목받았다. 

[사진=KBS2, CGV 4DPLEX 제공]
[사진=KBS2, CGV 4DPLEX 제공]

영화 시장을 뒤흔든 임영웅의 파워는 단독 예능으로 이어졌다. '홍김동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세컨 하우스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 대부분의 KBS 예능이 1~4% 성적을 웃도는 가운데 당당히 상위 시청률을 차지했다.

KBS와 임영웅은 2021년 한 차례 시청률 신화를 만들어낸 바 있다. KBS 송년특집으로 방송된 단독쇼 '위 아 히어로(We Are HERO)'는 전국 가구 기준 16.1%의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당시 녹화 방청 신청만 5만여 명이 참여했다. 

3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첫 해외 공연이 열리는 돌비씨어터에 방문한 임영웅의 모습 등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 비하인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임영웅의 신곡 '모래 알갱이'가 방송을 통해 가장 먼저 공개돼 높은 시청률을 기대케 한다. 

임영웅은 2화 방송을 앞두고 KBS '뉴스9'에도 출연한다. 그는 2일 방송에서 마이 리틀 히어로의 주제인 '솔직함'을 중심으로 신인 시절 기억, 노래와 작곡에 대한 열정, 팬클럽 영웅시대를 향한 사랑, 그리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새로운 꿈 등 인간 임영웅 내면의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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