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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1점' 이정철호, 이란 꺾고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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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1점' 이정철호, 이란 꺾고 4강 안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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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준결승 대만전, 이정철 감독 "흔들림 없이 준비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이란을 격파하고 아시아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중국 텐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전에서 이란을 3-1(25-17 22-25 25-17 25-14)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1세트를 가볍게 잡은 한국은 2세트 초반 김연경(페네르바체)에게 휴식을 주다 한 세트를 빼앗겼지만 3세트부터 김연경,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이 동반 폭발하며 손쉽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김희진과 이재영은 각각 15점, 11점을 기록했다.

▲ 이재영(오른쪽)과 김유리가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 이란전에서 상대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은 27일 4강전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대만은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을 셧아웃했다. 지난 23일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3-0 낙승을 거둔 적이 있어 승리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이정철 감독은 “하위팀이 상대라 해도 선수들이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며 “대만전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과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카자흐스탄을 3-0(25-13 25-11 25-11)으로 이겼다. 6경기 연속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해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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