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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영화 '원스'제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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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영화 '원스'제친 영화는?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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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스포츠Q 이희승기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2만을 돌파했다.

이로써 ‘원스’까지 제치며 7년 만에 새로운 흥행 역사를 수립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국 229개 상영관에서 26만 8501명을 기록했다. 100개 수준이던 상영관을 지난 27일부터 230개 로 확대하는 등 상업영화 사이에서도 순조로운 흥행을 보이고 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한 장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놀라운 흥행 속도는 전국 2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던 ‘미드나잇 인 파리’(최종 35만 8788명)보다 무려 3일이나 빠르다. 다양성 영화의 존재감을 알렸던 ‘원스’가 개봉 244일 만에 22만 관객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LTE급 흥행 속도다. 현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입소문에 힘입어 3주 연속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 전체 박스오피스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배급을 맡고 있는 20세기 폭스 관계자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함께 개봉전 SNS를 통해 퍼진 입소문이 사전 흥행몰이의 일등곤신”이라며 “웨스 앤더슨 영화로는 전 세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30만 관객이 확실히 되면서 한국 시장의 흥행에 전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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