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동의대-부산대, 부산지역 챔프전 빅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연세대가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를 물리치고 2015 미식축구 춘계대학리그 서울지역 결승전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지난 23일 서울지역 4강전에서 1,2,3쿼터 각각 하나씩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고려대를 20-12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를 13-6으로 꺾은 서울대와 서울 챔피언 보위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펼쳐진다.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동의대와 부산대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의대는 지난 24일 벌어진 4강전에서 동서대를 26-23으로 눌렀다. 부산대는 부산외대를 52-6으로 완파했다.
전국대회 결승에서 수차례 대결했던 라이벌 동의대와 부산대가 부산지역 결승에서 맞붙게 됨에 따라 미식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위결정전에서는 해양대가 부경대를 40-2로, 경성대가 동아대를 25-8로 눌렀다.
대구, 경북 1부리그에서는 영남대가 한동대를 32-2로 대파했다. 2승 1패가 된 영남대는 2승의 경북대를 바짝 뒤쫓게 됐다. 대구가톨릭대는 대구한의대를 25-6으로 누르고 첫승을 거둬 1승 1패로 3위에 자리하게 됐다.
2부리그에서는 금오공대가 경일대를 28-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구에서 펼쳐진 한일대학 미식축구 교류전에서는 경북대가 라인배커 최승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난대를 13-6으로 이겼다.
이벤트전에서는 서울클럽과 인천클럽이 20-2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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