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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삼성 새 단장의 계획, ‘육성+지속 가능한 성적’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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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삼성 새 단장의 계획, ‘육성+지속 가능한 성적’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0.1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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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1년 반짝이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내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종열(50)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이 밝힌 구단의 방향성이다. 이종열 단장은 16일 공식 선임 발표 후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 동안 팀을 이끌었던 홍준학 삼성 단장은 7년 만에 물러났다. 

유정근(왼쪽) 삼성 라이온즈 대표와 이종열 삼성 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종열 신임 단장은 1991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09년까지 '원 클럽맨' 현역으로 뛰었다. 통산 19시즌 1657경기에서 1175개 안타를 때려 통산 타율 0.247을 기록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수비에서 일가견을 보였다. 스위치히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은퇴 후 2010년부터 2년간 LG에서 육성군 코치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는 2년간 미국 대학에서 유학을 다녀왔다. 2015년부터 SBS스포츠에서 해설위원을 하며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을 담당해 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의 수비 코치를 맡아 금메달을 이끌었다.

삼성은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 팀,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만들어 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의 이종열 삼성 신임 단장. [사진=연합뉴스]
현역 시절의 이종열 삼성 신임 단장. [사진=연합뉴스]

이종열 단장은 하위권인 팀의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을 맡는다.

삼성은 올 시즌 61승 82패 1무(승률 0.427)로 8위에 그쳤다. 2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진출은 2021시즌(3위).

이종열 단장은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어떤 특정한 부분을 꼽기보다는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첫 번째로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그리고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단장직을 맡은 이유에 대해선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과 미국에서 보고 배웠던 야구, 해설과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삼성에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단장으로서의 롤모델은 테오 엡스타인 전 시카고 컵스 사장을 꼽았다. 엡스타인 전 사장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과 부사장을 거쳐 시카고 컵스에서 사장을 지냈다. 2017년 미국 포춘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에 올랐다.

이종열 단장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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