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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김사랑, '세월을 비켜간 우월함'은 그녀의 깔맞춤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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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김사랑, '세월을 비켜간 우월함'은 그녀의 깔맞춤 표현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5.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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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상민 기자] '역시 우월한 김사랑이네!'

언제부턴가 스타들의 빼어난 몸매를 일컬을 때 '우월하다'라는 말을 많이 쓴다. 특히 몸 전체를 지칭할 때보다 각선미 등 특정 부위를 일컬을 때 이 표현이 즐겨 쓰이고 있다.

'우월(優越)'은 '다른 것보다 낫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의 관습 속에 무의식적으로 자리잡은 한자어 우대사상 탓인지 '다른 것보다 낫다'고 순수한 우리말로 풀이해 쓸 때보다 '더 우월하다'는 느낌이 든다. 관습이란 게 참 무서운 것 같다.

이 단어는 어느샌가 포털의 이슈를 주도하는 '최상급 비교 형용사'로 자리잡았고, 전통적인 뜻과는 또 다른 의미로 쓰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두드러지게 늘씬한' '이상적인 보디라인을 갖춘' 등 외모를 대변하는 다의적 단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 김사랑이 JTBC의 새 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로 우리곁에 돌아왔다. 그런데 드라마 소개 석상에 등장한 그녀의 모습을 렌즈에 담으면서 '우월하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김사랑에게 이 표현은 어쩌면 최적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됐다.

 

27일 열린 드라마 첫 인사 무대. 김사랑은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볼륨감있는 몸매를 뽐내며 나타났고 연신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았다. 그녀는 바로 전날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도 '우월한' 매력을 선보였었다.

 

 

 

이날 김사랑은 시스루 화이트 미니드레스로 청순함과 동시에 섹시함까지 더해서 세월을 비켜간 아름다움을 뽐냈다.

김사랑은 늘씬한 각선미는 물론 목선이 아름다운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도 가슴 선에 닿는 미디엄 헤어를 한쪽으로 쓸어넘겨 가녀린 목선을 최대한 강조했다.

 

 

 

 

 

금요일 밤부터 안방을 찾아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김사랑은 주진모와 꾸밈없는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추억같은 멜로라인을 구축할 참이다. '우월한 몸매' 만큼이나 '우월한 연기'를 기대해 본다.

light_sm@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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