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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KIA 클래식 4위 'LPGA투어 첫 승 하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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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KIA 클래식 4위 'LPGA투어 첫 승 하기 어렵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3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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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시즌 2승 신고...박인비 뒷심 발휘 공동 6위 올라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최운정(24 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가능성을 확인하며 단독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최운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랐다.

2009년 LPGA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경험이 없는 최운정은 이번에도 우승 목전에서 무너지며 우승의 꿈을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최운정이 31일(한국시간) LPGA투어 KI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위에 그치며 첫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은 지난달 호주오픈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는 최운정. [사진=AP/뉴시스]

최운정은 대회 내내 안정된 샷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그린을 두 번밖에 놓치지 않는 높은 그린적중률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경기 막판 흔들린 퍼팅이 야속했다.

9번 홀까지 1타를 줄인 최운정은 13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16번 홀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과감하게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들어갔으면 공동 선두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후 최운정의 퍼팅은 버디 기회에서 파를 마무리하는 등 조금씩 빗나가며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달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세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운정은 뒷심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남았다.

▲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31일(한국시간)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차지였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시즌 2승째이며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안나는 버디 6개를 뽑는 사이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여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리제트 살라스 등 쟁쟁한 상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크리스티 커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9언더파 279타, 단독 5위에 통산 17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분전했지만 공동 6위에 그쳤다. 2,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4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박세리(37 KDB금융그룹), 지은희(28 한화)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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