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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과 방송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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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과 방송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5.28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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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3년 6월 5일 ~ 2013년 7월 25일 방영된 16부작 수목드라마 제목이다. 유승준이 기껏 진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과정 속에서 방송사고가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를 떠올리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너목들’은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와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번 유승준과 관련해 그들의 주장대로 방송 실수건 방송사고건 간에 대중들에게 마음이 읽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대중들이 상대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초능력이 있어서도 아니고 유승준 관련 방송진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그들의 속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말 딱 걸렸다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이 또한번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그것은 유승준과 그를 둘러싼 방송사고 때문이다. 그동안 차분한 목소리를 내며 지켜보던 축들도 "그럴 줄 알았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부터 일종의 관심 끌기 차원에서 기획된 방송이었다는 것이 이번 유승준 관련 방송사고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방송사고는 끝맺음 한 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변을 의식하는 것 없이 자기들끼리 허물없이 나눈 대화 내용이 기술적 실수로 공개된 것이어서 그들의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내주고 있다. 결국 이번 방송사고로 인해 유승준의 처절한 노력의 몸짓도 안하느니만 못한 것이 돼버렸다.

이번 방송사고의 핵심은 욕설이 아니다. 그것이 방송 말미에 여과 없이 흘러나온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방송 기획자들의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낸 기타 대화 내용이다. 방송사고를 통해 드러난, 스태프들로 보이는 이들의 대화 내용은 듣는 이들의 눈살을 한껏 찌푸리게 했다. 유승준에게 고스란히 불똥이 떨어진 것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모든 방송이 마무리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나온 발언인 듯했으나 팬들에게는 유승준의 몸짓에 또다시 마음을 닫게 하는 크나큰 실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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