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0 (화)
소유진과 백종원, 15세 차 커플의 재밌게 사는 법?
상태바
소유진과 백종원, 15세 차 커플의 재밌게 사는 법?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5.29 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안나 기자] 사랑한다면 소유진과 백종원 이들처럼!

요즘 연예계의 잉꼬 커플이라고 하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언제나 귀여운 콘셉트의 여자 소유진과 요리 잘 하는, 푸근한 남자 백종원 커플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이들 커플의 사는 모습은 누리꾼들을 흐뭇하게 한다. 백종원과의 소박한 삶이 아낌없이 묻어난 소유진 가족 근황, 거기서 언뜻언뜻 내비치는 달짝지근한 기운이 팬들의 기분까지 덩달아 업 시키기에 충분하다.

 

최근 서정희와의 갈등으로 법정에 섰던 서세원이 끝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서세원 서정희의 반전, 30여 년 이어졌던 쇼윈도 부부 생활이 적나라한 폭로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잘 살고 있다고 철썩 같이 믿었던 두 사람이기에 난데없는 파경은 팬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영화의 우울한 결말을 보는 것만큼이나 유쾌하지 않은 서세원 서정희의 파경이었다.

이들의 반전을 보다보니 대중들은 소유진 백종원 등 연예인 부부의 금실을 믿지 못한다는 눈치다.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팔아야 하는 그네들이 언제든 겉으로만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소유진과 백종원, 이들은 어떨까? 청량음료처럼 언제나 톡 쏘는 듯한 상큼함을 지닌 아내와 그것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 주는 남편의 모습은 솜사탕처럼 달콤하기 짝이 없다.

연예인 커플의 결별과 이혼 등 우울한 소식 속에서도 소유진, 백종원 연하녀연상남 커플의 애틋함은 그나마 작은 위안을 주고 있다.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유쾌함을 안겨주는 이들의 해피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더니 소유진에게 꽉 잡혀 사는 듯한 백종원, 둘이 하나 되어 사는 삶이란 건 이런 게 아닐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네들의 모습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에서 손 떼겠다 약속하며 아내와 새끼손가락을 건 남편, 하지만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치랴. 몰래 했던 ‘게임’이 아내에게 딱 걸렸다. 그들의 리얼한 일상이 SNS를 통해 생생히 중계돼 흥미를 돋웠다.

완전 범죄를 꿈꿨으나 넘치는 허당기 탓에 제대로 걸린 백종원, 후폭풍을 두려워하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영락없는 애처가 면모를 확인시켜줬다. 소유진과의 약속을 어긴 죄로 정성스레 조식을 해다 바쳤다는 백종원이다. 싱크대를 앞에 두고 동분서주하는 남편 모습이 아내의 너그러운 용서와 함께 한층 훈훈하게 다가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