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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개봉 하루만 ‘86만’, 한국영화 오프닝 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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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개봉 하루만 ‘86만’, 한국영화 오프닝 톱4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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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범죄도시4'가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82만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전 유료 시사로 모은 관객을 더한 누적 관객 수는 86만2626명이다.

이는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시리스 사상 최고 스코어다. 누적 1269만명을 기록한 '범죄도시2'(2022)는 개봉 첫날 46만7525명, 1068명을 동원한 '범죄도시3'(2023)은 74만874명으로 출발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와 더불어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6603명, '군함도'(2017) 97만2161명, '부산행'(2016) 87만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톱4에 등극해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범죄도시4' 오프닝 스코어는 계절 특수나 연휴 특수 없이 오롯이 시리즈 인기만으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오프닝 스코어만으로 따졌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여름 시장에 버금가는 화력이다.

여기에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할인 정책 '문화의 날'이 적용돼 보다 많은 관객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범죄도시4'는 94.1%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빠르게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범죄도시4'의 손익분기점은 350만명이다. 지난 2월 개봉해 누적 1181만명을 모은 '파묘'의 추이와 비교하면 이번주 주말 내 손익분기점 돌파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과 IT 업계 천재 CEO에 맞선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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