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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대본 리딩, 찰떡 호흡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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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대본 리딩, 찰떡 호흡 자랑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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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이종석과 박해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첫 번째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월11일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대본리딩 현장에는 진혁 PD와 박진우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종석, 박해진, 강소라, 천호진, 전국환, 박해준, 최정우, 정인기, 아역배우 김지영과 구승현 등이 참여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진 PD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했다. 그는 "이종석씨는 데뷔작을 저와 함께했는데 이렇게 재회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고 “앞으로 열심히 해보자"며 함께 각오를 다졌다.

▲ '닥터 이방인' 대본리딩 현장 [사진=아우라미디어]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이종석은 북한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하는가 하면 극적인 장면들에서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펼치는 등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대본리딩 후에도 진 PD와 함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닥터 이방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대사톤부터 호흡까지 신경을 쓰며 연기를 펼쳤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출 때 눈빛을 주고 받는 등 실전같이 연습했다. 강소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수한 차림이었지만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천호진, 전국환, 최정우, 정인기 등 선배 연기자들은 젊은 배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배들은 더 좋은 연기를 위해 애를 써 제작진이 ‘엄마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닥터 이방인’ 제작사 관계자는 “이종석과 박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이 첫 대본리딩임에도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만큼 연기력을 폭발시켰다”면서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를 시청자들께서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닥터 이방인'은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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