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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장성우 폭발, 벤치클리어링 왜 일어났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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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장성우 폭발, 벤치클리어링 왜 일어났나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6.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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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경기가 끝난 후 갑작스러운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KT 황재균이 한화 선수단을 향해 누군가를 향해 나오라는 말과 손짓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얽혔다. 이 과정에서 KT 장성우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

황재균이 부른 선수는 한화 박상원이었다. 박상원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말렸다. 2분가량 이어진 벤치클리어링은 김경문 한화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오면서 끝났다.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한화의 벤치클리어링. [사진=MBC 스포츠플러스 갈무리]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경기 종료 후 벌어진 KT와 한화의 벤치클리어링. [사진=MBC 스포츠플러스 갈무리]

이날 벤치클리어링은 한화 투수 박상원이 8회 김상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포효를 한 게 발단이 됐다. 박상원은 김상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에는 오른발을 화끈하게 들며 포효했고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에 양손을 움켜쥐고 역시 포효했다.

이미 KT가 한화에 2-12로 크게 지고 있었기 때문에 KT 벤치에서는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화에서는 류현진 등 베테랑 선수들이 미안하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졌다.

박상원을 부른 황재균은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가 2회 아쉬운 수비를 보여 교체를 당한 상태였다. 기분이 썩 좋았을리는 없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야구를 하면서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 오늘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KT에 12-2 대승을 거뒀다. 신인 황영묵은 데뷔 첫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노시환과 채은성은 8회 각각 KT 주권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1개씩 뽑아냈다. 한화는 8회 7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경문 감독은 4일 복귀전을 시작으로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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