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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정위 과징금에 반격하는 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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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정위 과징금에 반격하는 논리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4.06.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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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1400억원 과징금 제재와 관련해 반박을 이어갔다.

쿠팡은 14일 '직원 리뷰 조작이 없었다는 5대 핵심 증거' 자료를 배포했다. 전날 공정위 제재가 나오자 항소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켓배송' 서비스가 위축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주장한데 이어 이틀 연속 반격에 나선 셈이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잠정)을 부과한 결정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팡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태어나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 없다. 절대 추천 못해요..” 솔직 리뷰에도 공정위는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편향적인 임직원들의 높은 상품평이 소비자의 구매선택을 왜곡했다”는 공정위의 일방적인 주장과는 달리, 쿠팡 임직원 상품 체험단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없다” “비주얼과 맛에 실망해 못 먹겠다” 등 PB상품 리뷰를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 별점 1점을 지속적으로 준 임직원도 리뷰 작성에 어떤 불이익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 쿠팡은 지속적으로 별점 1점을 부여한 직원에게도 이후 리뷰 작성에 어떤 불이익을 주거나 개입한 적이 없습니다.

- 하지만 공정위는 "임직원이 부정적 구매후기를 작성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3. 임직원 체험단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도 낮았습니다

- 임직원이 PB상품에 만점에 가까운 리뷰를 몰아줬다는 공정위 주장과는 달리, 임직원 체험단 평점 평균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 평균보다도 낮았습니다.

4. PB상품 리뷰 중 임직원 리뷰는 고작 0.3%에 불과합니다

- 공정위가 문제삼은 기간 직원 리뷰는 전체 PB상품 리뷰 수 2천5백만 개 대비 고작 0.3%에 불과합니다.

- 그럼에도 공정위는 전체 리뷰수 2천 5백만개의 극히 일부인 7만개 댓글수만을 강조하며 이들 모두가 편향적으로 작성한 리뷰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5. 임직원은 체험단을 통해 객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해왔으며, 본인의 작성 사실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체험단이 작성한 리뷰는 이를 반드시 명시하고 있고,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검색 알고리즘이 조작”이라면서 과징금으로는 유통업계 최대 금액인 1400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쿠팡은“ 오프라인 진열과 온라인 검색순위가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매출이 4배 이상 높은 '골든존'에 PB상품을 판촉하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등과 비교하면 이번 제재는 역차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쿠팡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직접 구매하여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해 왔다"며 "고객들은 차별화된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쿠팡을 찾고, 쿠팡이 고객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추천해왔다.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많은 국민들의 합리적 선택을 받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고 주장하는 공정위의 결정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며 혁신에 반하는 조치"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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