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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의 힘, 정통주말극 누르고 새로운 '신화'쓸까?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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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의 힘, 정통주말극 누르고 새로운 '신화'쓸까?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5.3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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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의 순애보에 '프로듀사'가 새로운 기록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가파르게 낚아채며 신기록들을 써갈 채비를 갖췄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6회는 13.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프로듀사' 방송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6회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는 수치다.

 

프로듀사 시청률 1등 공신은 단연 '한류스타' 김수현이다. 그는 극 중 정신 못차리는 신입 PD 백승찬의 순애보를 완벽하게 연기하는 중이다.

백승찬은 이날도 선배 PD인 탁예진(공효진 분)에 대한 가슴 뜨거운 짝사랑을 이어갔다. 탁예진이 사랑하는 남자 라준모(차태현 분)로 인해 고통받을 때마다 항상 그의 옆에는 백승찬이 있었다.

특히 탁예진이 공연 녹화 중 가수 신디(아이유 분)를 구하려다 상처를 입고 병원에 실려 가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병원으로 달려가던 백승찬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 같은 김수현의 활약으로 '프로듀사'는 새로운 시청률 역사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토드라마 이자 예능드라마인 '프로듀사'가 방송 사상 최초로 비슷한 시간대 정통 주말드라마들을  따돌릴 확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 [사진=KBS 2TV '프로듀사' 방송 캡처]

현재 '프로듀사'는 경쟁작인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여왕의 꽃',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과 비슷한 시간대에 겹쳐 있다.

이중 '여왕의 꽃'(11.3%)과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3.7%)의 시청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특히 방송을 35분 이상 먼저 시작하는 '여자를 울려'(15.8%)와도 오차범위 내 시청률 차이(2.3%)를 기록하며 맹추격 중이다.

'프로듀사'가 만일 '여자를 울려' 시청률까지 넘어선다면 비슷한 시간대 경쟁드라마들을 모두 제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예능드라마가 정통 주말드라마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 탄생이다.

이처럼 프로듀사는 주말드라마 역사상 손꼽히는 이정표들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잘나가는 스타' 김수현의 꾸밈없는 사랑과 설레임 연기가 피어나는 이상, 이 기록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프로듀사'는 김수현의 순애보 외에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간에 실타래처럼 이어지는 러브라인이 시작되며 흥미를 더욱 키우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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