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연 베스트 리베로 선정, 주팅 MVP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아시아선수권 스파이커상을 받았다.
김연경은 지난 28일 중국 톈진에서 막을 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 주팅(중국)과 함께 베스트 스파이커상을 수상했다. 2010, 2011년에 이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영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0-3(21-25 21-25 21-25)으로 완패했지만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남지연(32·IBK기업은행)은 베스트 리베로로 선정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득점 1위 주팅에게 돌아갔다. 김연경은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주팅이 없으면 중국이 많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주팅 외에도 춘레이 쳉이 베스트 라이트상을, 징시 쉔이 베스트 세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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