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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10 청신호, 중국·일본 무섭다 [파리올림픽 메달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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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10 청신호, 중국·일본 무섭다 [파리올림픽 메달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4.08.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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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이 펜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대회 7일차를 맞은 1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순위 6위에 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금메달 개수는 6개로 늘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왼쪽부터), 박상원, 오상욱, 도경동. [사진=연합뉴스]

당초 대한체육회가 내건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 15위권. 한국은 사격‧양궁‧펜싱에서 금메달을 2개씩 수확하며 순항 중이다. 세 종목은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사격 25m 권총,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등을 남기고 있어 추가 메달이 예상된다.

탁구, 체조,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근대5종 등도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밀려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종합 성적은 금 여섯, 은 넷, 동 열로 16위였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중국과 일본은 메달 집계 현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나라들이다. 중국은 사격과 다이빙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단독 선두를, 일본은 유도와 스케이트보드, 체조의 선전으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집계 현황. [그래픽=연합뉴스]

개최국 프랑스가 홈팬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2위인 게 특징. 호주도 금메달을 7개나 수확하며 한국보다 높이 있다. 영국도 톱5다. 미국이 금메달 5개로 7위인 게 의아한데 이번 대회 금메달만 48개가 걸린 육상이 곧 시작돼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북한은 탁구 혼합복식 은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미래와 조진미는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5.90점을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이는 북한의 다이빙 역대 첫 메달이다. 은메달 2개의 북한은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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