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갓 스물 넘긴 동갑내기 덕분에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한 계단 점프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오전 기준(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매달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9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치러진 일정에선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21세들이 메달 레이스를 쌍끌이했다. 사격25m 권총에서 양지인,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임시현이 금맥을 캤다.
은메달은 2개 나왔다.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남수현(순천시청),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서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주인공이다.
유도도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더했다.
당초 목표로 내세운 5개의 갑절에 이르는 9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일본을 제쳤다. 일본은 우리보다 메달이 하나 더 많지만 금메달 숫자에서 하나 밀리면서 7위로 하락했다.
4일 오후 한국의 주요 일정은 양궁과 복싱이다.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복싱 여자 54㎏급 임애지는 동메달을 확보해놓은 상태인데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위로는 중국, 미국, 프랑스, 호주, 영국이 있다. 일본 다음으로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가 톱10을 형성하고 있다. 독일, 루마니아, 헝가리, 아일랜드 등 유럽 나라들이 뒤를 따른다.
은메달 2개의 북한은 42위다. 탁구 혼합복식과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이 메달 종목이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국 숫자는 206개. 현재까지 메달을 딴 나라는 62개다. 그레나다,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이집트, 포르투갈 등이 동메달 하나씩으로 공동 5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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