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으로 3주간 쉬어간 '굿파트너'가 방송을 재개한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연출 김가람, 극본 최유나)는 16일 3주 공백을 깨고 6회를 방송한다.
'굿파트너'는 지난달 12일 첫방송돼 1회에 무려 7.8%(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하고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장나라가 지승현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남지현에게 소송을 맡긴 후부터는 13.7%까지 치솟아 새로운 SBS 대작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작가가 집필한 사실감 넘치는 사례들은 시청자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고 여기에 연기 장인 장나라, 남지현의 티키타카가 더해져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탔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5회 만에 3주 결방을 결정, 시청 이탈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기대와 걱정 속에 다시 돌아온 '굿파트너'는 고조된 장나라의 이혼 사건과 새로운 이혼 소송 의뢰를 선보이며 시청자와 재회한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5회에서는 김지상(지승현 분), 최사라(한재이 분)의 공격에 맞선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상과 최사라의 중혼적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며 판을 뒤집을 한 방을 제대로 날린 두 사람의 반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차은경의 딸 김재희(유나 분)에게 접근한 최사라의 행보가 거센 파란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굿파트너' 측은 6회 예고와 함께 고달픈 사연이 있어 보이는 새 의뢰인과 마주한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차은경과 달리 두 사람을 지켜보는 한유리의 걱정 어린 시선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기대된다.
로펌 대정의 상담실에서 포착된 차은경과 한유리, 그리고 이들을 찾아온 '뉴페이스' 의뢰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변호사가 마주한 다섯 번째 사건은 무엇일까. 두 아이를 끌어안고 처절하게 통곡하는 의뢰인. 그에게 확신의 찬 얼굴로 무언가 조언하는 듯한 차은경의 아우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차은경과 의뢰인을 바라보며 어쩐지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한유리의 눈빛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6회 방송을 앞두고 "차은경과 한유리는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는 또 다른 부부의 이혼 소송 사건 변호를 맡는다"며 "차은경, 김지상 부부의 양육권 분쟁과는 조금 다른 경우를 보이는 사연에 변론을 준비하는 두 변호사가 각각 어떤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굿파트너' 6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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