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08 01:05 (금)
현빈·이동욱, '하얼빈' 타고 토론토행
상태바
현빈·이동욱, '하얼빈' 타고 토론토행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8.19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하얼빈'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이동욱이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는다.

CJ ENM은 19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하얼빈'의 우민호 감독, 현빈, 이동욱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현빈은 안중근 역할을, 이동욱은 이창섭 역할을 맡아 독립군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함께한다.

우민호 감독, 현빈, 이동욱은 현지시각 기준 9월 8일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공식 행사를 가진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전에는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처음으로 작품이 공개되는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날인 9월 9일에는 TIFF Bell Light box에서 '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가 개최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In Conversation with'는 감독 혹은 배우를 초청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대담 형식의 행사로 영화제 공식 프로그래머인 아니타 리가 진행을 맡아 '하얼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In Conversation with' 행사에는 '하얼빈'​의 현빈, 이동욱과 더불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루머스' 케이트 블란쳇,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등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현빈(왼쪽), 이동욱. [사진=스포츠Q(큐) DB]
현빈(왼쪽), 이동욱. [사진=스포츠Q(큐) DB]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하얼빈' 행사를 소개하며 "가장 기대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 중 하나"라며 "한국의 슈퍼스타 현빈, 이동욱의 커리어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하얼빈'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선보여온 우민호 감독과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만나 제작한 작품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