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선공개곡 'Starry Night'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왔다.
피프티 피프티는 30일 오후 1시 미니 2집 선공개곡 'Starry Night'(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선공개곡은 재결성한 피프티 피프티가 자신들의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4인조 피프티 피프티가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일으키며 빌보드를 장악한바.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는 내부적으로는 5인의 조화를 입증하고, 외부적으로는 'Cupid'(큐피드)를 뛰어넘는 음악을 완성해야 하는 과제와 당면한 상황이었다.
5인조 피프티 피프티, 일명 '피프티 피프티 2기'는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가 합류해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월 비공개 오디션 이후 4개월 만의 초고속 재결성과 재데뷔, 어트랙트의 자신감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K팝 팬들은 물론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어트랙트의 영리한 선택이 돋보였다. 이미 실력이 확인된 문샤넬, 예원, 하나를 영입해 '실력파 그룹'의 명맥을 잇는가 하면 새로운 얼굴 아테나를 더해 예측불허한 신선함을 안겼다.
더불어 정식 데뷔 전부터 스페셜 라이브 클립을 공개하며 멤버 간의 음색 조화를 선보여ㅛ고 빌보드 코리아의 공식 론칭을 기념하는 'Billboard K Power 100'을 첫 공식 행사로 정해 5인조 피프티 피프티의 비주얼을 공개했다. 빌보드 정상을 찍은 그룹의 새 시작점을 빌보드로 설정한 것은 또 한 번의 신화를 쓰겠다는 포부와도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Starry Night'은 소속사의 명성이나 멤버의 인기가 아닌 오로지 음악 만으로 빌보드를 밟았던 피프티 피프티의 힘이 돋보였다. 청량하고 청아한 목소리의 아테나, 예원이 도입부를 열고 톡톡 튀는 문샤넬과 하나의 음색이 비트를 업고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키나의 성숙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앞선 티저 영상에 적혔던 'perfect balance at last, FIFTY FIFTY'라는 문구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Starry Night'의 반복되는 가사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멜로디는 듣기 편한 음악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는 '중소기획사의 기적'의 바탕에 어트랙트의 기획력이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첫 시작이었다.
뮤직비디오의 스토리텔링도 K팝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주에서 날아온 다섯 개의 별이 지구로 떨어지고, 멤버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Starry Night' 표현하다가 밤하늘 아래 한 데 모여 기쁘게 웃는 모습은 설렘과 희망을 연상케 했다.
뮤직비디오 댓글에는 "반짝하고 사라지는 별똥별인 줄 알았더니 사라진 게 아니라 도착한 것", "진짜 혜성처럼 나타난 그룹", "다섯 개의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피프티 피프티로 만났다니 감동적이다" 등 K팝 팬 저마다의 해석이 달렸다. 국내 음원 차트 역시 발매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30위권 안에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핑크빛 몽환으로 문을 연 피프티 피프티는 'Starry Night'을 시작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아직 공개 전인 타이틀곡은 'Cupid'의 작곡가가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이 담긴 미니 2집은 9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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