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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결혼발표, "생각깊은 차유람과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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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결혼발표, "생각깊은 차유람과 잘 맞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01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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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얼짱' 당구스타 차유람(28)이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이지성(41) 작가와 결혼한다.

차유람 소속사 루브이엔엠 관계자는 1일 스포츠Q에 "차유람이 오는 20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그간 한 번도 연애를 못 해 봤다는 '모태솔로' 사실을 방송에서 말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결혼 상대는 첫 연애 상대인 이지성 작가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 발표를 사실 지금보다 일찍 해야 했는데 차유람의 당구시합으로 그간 일정이 바쁘다보니 늦게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 차유람 [사진=스포츠Q DB]

결혼소식 발표 후 두 사람의 나이 차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다. 차유람은 중학 시절 학교를 자퇴한 후 당구에 집중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차유람은 성격이 조용하고 생각이 깊은 스타일이다. 또래같지 않고 조숙한 면이 있다. 어린 나이에 당구에 집중했던 터라 또래보다는 연상의 사람과 얘기가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차유람의 친척이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차유람이 이지성 작가의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며 맺어지게 됐다.

차유람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1년 세계 나인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나인볼 부문 등에서 우승했다. 당구 실력과 예쁜 외모로 '당구스타'로 떠올랐다. tvN '더 지니어스'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이지성 작가는 베스트셀러 '생각하는 인문학', '꿈꾸는 다락방' 등을 펴낸 작가다. 1997년 시집 '언제까지나 우리는 깊디깊은 강물로 흐르리라'를 출간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자기계발서 저술, 북한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저소득층 자원봉사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 어린이개발사업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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